'흥국생명 유력' 김연경 "IOC 선수 위원도 도전"

박재웅 2023. 4. 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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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김연경 선수의 최종 행선지로 흥국생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연경 선수는 IOC 위원 도전 의사도 밝혔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 패널로 참석한 김연경을 보기위해 전남 무안까지 많은 팬들이 몰렸습니다.

김연경은 학생 선수들에게 충고과 함께.

[김연경/흥국생명] "뭔가 약 하나를 먹을 때도 그냥 먹는 게 아니고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하고‥"

현역 연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제가 35살인데 아직도 제가 현역에서 뛰고 있는데‥저는 이제 예전보다 더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행사가 끝나자마자 차기 행선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아직은 (계약) 사인을 하지 않아서‥그래도 '곧 알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아직 결정된 게 없습니다."

김연경은 말을 아꼈지만 사실상 흥국생명 잔류가 유력한 분위기입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아직 계약서에 사인한 건 아니지만 최대한 빨리 계약 세부내용을 정리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면 영입 경쟁 상대였던 현대건설은 "영입에 최선을 다했다"며 "아쉽지만 황민경, 김연견 등 내부 FA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절친 김수지의 흥국생명 복귀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김연경은 IOC 선수위원에도 도전할 생각입니다.

[김연경/흥국생명] "'(IOC 선수위원이) 당선 자체가 쉽지 않다'라고 얘기는 들어서‥'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IOC 선수위원을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윤병순 / 영상편집 :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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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윤병순 / 영상편집 : 조민우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4219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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