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에 천년에 한번 오는 폭우 쏟아져...공항 활주로도 물에 잠겨

조성진 기자 2023. 4. 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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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지역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국제공항 활주로가 침수돼 공항이 문을 닫는 일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12일 포트로더데일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비로 인해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 활주로가 물에 잠겨 공항이 폐쇄됐고, 도로가 강으로 변했다.

NWS는 일부 지역에 지금까지 내린 비보다 더 많은 폭우가 내릴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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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헐리우드 국제공항 활주로가 물에 잠겨 있다. AP 연합뉴스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헐리우드 국제공항 활주로가 물에 잠겨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지역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국제공항 활주로가 침수돼 공항이 문을 닫는 일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12일 포트로더데일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내린 비는 25.91인치(약 65㎝)에 달한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1000년 만에 일어난 기후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비로 인해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 활주로가 물에 잠겨 공항이 폐쇄됐고, 도로가 강으로 변했다. 시 당국은 비상사태를 발령했다. 시 공무원들은 지금까지 최소 600명의 사람이 긴급 대피소가 대피했다고 밝혔다.아직 부상자나 사망자 등에 대한 정확한 보고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13일에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NWS는 일부 지역에 지금까지 내린 비보다 더 많은 폭우가 내릴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물에 잠긴 도로를 주민들이 배를 타고 건너고 있다. AP 연합뉴스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물에 잠긴 도로를 한 주민이 페들 보트를 타고 건너고 있다. AFP 연합뉴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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