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입장과 배치' 지적에 "미국이 조사할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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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워싱턴을 방문한 정부 고위당국자에게 비슷한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당국자는 그건 미국이 알아내야 할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이 고위당국자는 자신과 만난 미국 측 상대방이 큰 누를 범한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미안한 기색이 역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고위당국자는 미국이 조사가 끝나면 확실하게 설명할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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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바로 워싱턴 연결해서 이 내용 더 알아보겠습니다
김윤수 특파원, 기밀 문건은 그동안 우리와 미국이 위조된 거라고 했었는데, 용의자가 잡혔다고 하면 이야기 앞뒤가 안 맞는 거 아닙니까?
<기자>
네, 워싱턴을 방문한 정부 고위당국자에게 비슷한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당국자는 그건 미국이 알아내야 할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출 문건에 한국과 관련된 부분은 여전히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많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원본에서 일부 내용이 조작된 건지, 아니면 애초부터 조작된 정보가 기밀 문건에 담겨 있는 건지는 미국이 밝혀내야 한다고 얘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미국에 가 있다는 그 고위당국자가 미국 쪽 입장도 들었을 텐데, 거기에 대해서는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기자>
이 고위당국자는 자신과 만난 미국 측 상대방이 큰 누를 범한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미안한 기색이 역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곤혹스러워 하는 게 결국에는 도청을 인정한 것 아니냐, 이런 질문도 나왔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을 국빈 초청해 놓은 상황에 논란이 빚어진 걸 언급한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미국이 악의를 가지고 했다는 정황이 없다"고 해서 도청을 했다는 거냐, 안 했다는 거냐 논란이 됐었던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악의적이라고 해석될 행동을 안한 것 같다, 즉 지금까지는 도청이라고 확정할 단서가 없다는 뜻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조사한 결과를 우리하고 투명하게 공유를 할까요?
<기자>
이 고위당국자는 미국이 조사가 끝나면 확실하게 설명할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안방에서 도청을 당한 거라면 미국 말만 믿을 수는 없는 상황이죠.
철저한 자체 조사를 토대로 해서 정상회담 이후에라도 미국의 정보 수집 경위를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꼬인 해명…대통령실 "미국에 정확한 설명 요구할 것"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154834 ]
▷ 21살 주 방위군 용의자 체포…'자기 과시' 목적 유출?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154832 ]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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