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생활도 '실패'지만..토트넘 '몰락한 천재', "포기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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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은 아직 델리 알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알리는 부상과 함께 컨디션 난조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알리는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를 많이 뛰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튀르키예 임대를 선택했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다음 시즌 에버턴으로 복귀할 것이 확실시 된다.
하지만 에버턴은의 션 다이치 감독은 아직 알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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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에버턴은 아직 델리 알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천재라는 단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다. 2012년 MK 돈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알리는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토트넘에서 알리는 본격적으로 잉글랜드와 유럽 전역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 급성장한 알리는 잉글랜드 역대급 재능으로 손꼽히며 각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기량이 떨어지고 자기관리에 실패하며 부진을 겪었고, 주세 무리뉴 감독 아래 점점 자리를 잃게 된다. 그의 불성실한 훈련 태도와 자기 관리 실패가 문제점으로 지적됐고, 팬들 사이에서 점점 잊혔다.
결국 2021-22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해 새 도약을 꿈꿨다.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래서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불성실한 태도와 좋지 않은 퍼포먼스의 알리를 써줄 리가 없었다. 2021-22시즌은 에버턴에서 11경기에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고, 2022-23시즌에는 완전히 1군에서 배제됐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알리는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난다. 하지만 이 역시도 실패였다. 알리는 부상과 함께 컨디션 난조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 총 15경기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알리는 부상으로 인해 2월 말 이후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결국 컨디션 난조와 부상까지 겹치며 잔여 시즌 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
다음 시즌도 걱정이다. 알리는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를 많이 뛰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튀르키예 임대를 선택했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다음 시즌 에버턴으로 복귀할 것이 확실시 된다.
하지만 에버턴은의 션 다이치 감독은 아직 알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다이치 감독은 알리의 임대 복귀에 대해 "그가 적절한 몸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게 된다면 그는 경기에 뛸 준비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다이치 감독은 이어 "나는 알리가 축구를 다시 하고 싶어할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그는 다시 원래대로 잘 해낼 것이다"고 말하며 알리에게 희망을 품었다. 알리가 다이치 감독의 바람대로 다음 시즌 에버턴으로 복귀해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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