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식인들 "한국 징용 해법, 피해자 존엄 손상‥사죄·배상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지식인과 단체들이 오늘 한국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해결책은 피해자의 존엄을 손상하는 조치이며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피고 기업의 사죄와 배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생존한 피해자 원고는 모두 '제3자 변제' 방식을 거부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이번 해결책을 인정한다고 해도 문제가 해결되려면 일본 피고 기업의 사죄와 재단에의 자금 갹출이 최소한으로 필요하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지식인과 단체들이 오늘 한국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해결책은 피해자의 존엄을 손상하는 조치이며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피고 기업의 사죄와 배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다치 슈이치 변호사, 다카하시 데쓰야 도쿄대 명예교수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 정부 해결책과 한일 정상회담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징용 해법을 비판하고 피고 기업의 행동을 촉구한 성명에는 개인과 단체를 포함해 300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한국 정부 산하 재단이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판결금을 지급하는 방안은 한국 대법원 판결을 실질적으로 부정하는 것" 이라며 "피해자가 바라는 것은 가해 기업의 사죄와 배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생존한 피해자 원고는 모두 '제3자 변제' 방식을 거부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이번 해결책을 인정한다고 해도 문제가 해결되려면 일본 피고 기업의 사죄와 재단에의 자금 갹출이 최소한으로 필요하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4203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문건 유출 용의자는 21세 공군 일병‥"자기 과시로 올린 듯
- 통화 녹음에 의원 실명이‥검찰, 자금 조성-전달 추적
- 김포골드라인 승객 실신에 국토부 "셔틀버스 투입"
- 여당은 왜 청년 노동자 간담회에 '사장 아들'을 불렀나
- 대통령실, 美 도청 의혹 보도에 "언론 자유, 국익과 부딪치면 국익 먼저"
- 북한, 고체연료 ICBM 발사 장면 공개‥"적들에게 절망을"
- 민사고 "정순신 아들 출석정지 중 특강 안들었다"‥생기부 '허위기재' 논란
- '완공 1년 남았다'더니‥4.16 생명안전공원 부지엔 잡초만 무성
- "밑도 끝도 없이 2,900만 원 통지서‥그냥 빨리 잊혀지라는 거죠"
- 경부고속선 오송역 선로전환기 장애 복구 완료‥KTX·SRT 연쇄 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