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kt, 알포드마저…주루 도중 등근육 경련→선수 보호 차원 교체

박정현 기자 2023. 4.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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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29)가 주루 도중 등근육 경련으로 교체됐다.

알포드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누상에 나선 알포드는 상대 선발 김민우의 견제에 1루로 돌아가다 역모션에 걸렸다.

kt 관계자는 "알포드는 슬라이딩 도중 충돌로 등 부위 근육 경련을 보였다.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로 아이싱 중이며 병원 검진 계획은 현재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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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가 주루 도중 등근육 경련으로 교체됐다. ⓒkt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kt 위즈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29)가 주루 도중 등근육 경련으로 교체됐다.

알포드는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알포드는 1회말 1사 1루에서 2루수 뜬공으로 첫 타석을 마무리했다. 이후 두 번째 타석 무사 2루에서 중전 안타를 쳐 무사 1,3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누상에 나선 알포드는 상대 선발 김민우의 견제에 1루로 돌아가다 역모션에 걸렸다. 이후 런다운 플레이를 하며 상대 태그를 피하고자 애썼는데, 그 순간 아찔한 장면이 발생했다. 1루로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2루수 오선진과 충돌했다.

이후 kt 벤치는 5회초 수비를 앞두고 알포드를 대신해 대수비 정준영을 투입했다. 정준영은 중견수를 맡고,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김민혁이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kt 관계자는 “알포드는 슬라이딩 도중 충돌로 등 부위 근육 경련을 보였다.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로 아이싱 중이며 병원 검진 계획은 현재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kt는 선발 투수 엄상백과 소형준, 구원 투수 김민수와 주권, 외야수 배정대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알포드마저 큰 부상을 당한다면, 이강철 kt 감독의 고심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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