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고체연료 ICBM 개발 속도…김정은 "극도의 공포 시달리게 할 것"
홍지용 기자 2023. 4. 14. 20:07
[앵커]
북한이 어제(13일) 쏜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름도 '화성-18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험 발사를 자축하면서 적들이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먼저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둘, 하나, 발사!]
미사일 한 발이 솟아 오르더니, 공중에서 엔진에 불이 붙습니다.
대기권 밖으로 나가는 미사일에서 단이 분리되는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시험 발사한 미사일이 고체 연료를 사용한 신형 ICBM '화성 18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는 시험 발사를 지켜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우리의 전략적 억제력 구성 부분을 크게 재편시킬 것이며, 핵반격 태세의 효용성을 급진전시키고 (적들에게) 치명적이며 공세적인 대응을 가하여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게 할 것이며…]
또 김 위원장이 핵무력 강화를 위한 중대한 전략적 과업을 제시했다고도 밝혔는데, 앞으로 '화성 18형' 시험 발사가 추가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출처 : 조선중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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