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통일백서 ‘한반도 비핵화→北비핵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정부가 통일·대북정책을 정리한 통일백서에서 기존에 사용되던 '한반도 비핵화' 표현을 '북한 비핵화'로, '북·미관계'를 '미·북관계'로 대체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통일·대북정책의 주요 내용들을 정리해 '2023 통일백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일백서는 통일부가 매년 발간하는 책자로, 올해 통일백서는 윤석열정부 들어 처음 나온 것이다.
정부는 백서에서 지난 정부에서 사용된 '한반도 비핵화'라는 용어 대신 '북한 비핵화'란 용어를 사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주민 인권 증진 등 과제 제시
윤석열정부가 통일·대북정책을 정리한 통일백서에서 기존에 사용되던 ‘한반도 비핵화’ 표현을 ‘북한 비핵화’로, ‘북·미관계’를 ‘미·북관계’로 대체했다.
전통적으로 사용해오던 ‘북·미’관계는 ‘미·북’으로 순서를 바꿨다. 대외관계 표현에서 자국을 우선하는 표기 관행에 따라 헌법상 우리 영토이자, 통일을 지향하는 잠정적 특수관계로 규정된 북한을 앞에 쓰는 것이 통상적 표현이다.
두 용어를 변경한 이유에 대해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전문가 감수 과정에서 용어를 통일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인권 문제는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된 백서에서 제2장 ‘북한주민의 인권증진과 분단고통 해소’ 부분으로, 비중이 크게 늘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