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AI 산업에 4천억 원 투자" [뉴스의 맥]
최대환 앵커>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리포트로 살펴봤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달라지는지 취재기자와 조금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서한길 기자, 우선 디지털플랫폼 정부, 왜 추진하게 된 건가요?
서한길 기자>
네, 디지털플랫폼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데요.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 플랫폼'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은 통합적이고 선제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한 번의 인증과 정보입력, 결제만으로 각종 공공서비스를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송나영 앵커>
디지털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실현되면 우리 삶이 훨씬 편해진다는 얘기로 들리는군요.
이번 보고회에서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나왔다면서요?
서한길 기자>
네, 맞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최근 챗GPT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이처럼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하는 시대가 온 겁니다.
이에 우리 정부도 그동안 확보한 인공지능 정책의 성과를 토대로 초거대 AI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초거대 AI는 기존 AI에서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AI인데요.
대용량의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이 가능한 AI입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비교될 만큼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디지털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기술력과 또 자본을 토대로 이 초거대 AI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속도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 초거대 AI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3천901억 원을 우선 투입할 계획입니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종호 장관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이종호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초거대 AI는 디지털 산업 자체를 파괴적으로 혁신하고 의료·금융·법률 등 전 산업 지식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최대환 앵커>
차세대 기술인 초거대 AI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거군요.
구체적으로 어떤 투자를 통해 어떻게 산업 생태계를 만들 계획인가요?
서한길 기자>
법률과 의료, 문화 예술과 학술 연구에 이르기까지 민간 전문영역에 초거대 AI를 접목해 전문가의 업무를 보조할 계획입니다.
또 행정기관의 대민서비스 등을 효율화하는 응용서비스를 개발합니다.
아울러 초거대 AI 전문인재를 기르고 국민들이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정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규제를 개선하고 개인정보와 지식재산권 등 기존 제도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송나영 앵커>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초거대 AI 시대를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또 보안의 문제가 신경 쓰이거든요.
국민 입장에서는 정보 보안에 대한 신뢰 같은 것들이 필요할 텐데 이에 대한 대책도 나왔나요?
서한길 기자>
네, 물론입니다.
자신의 개인정보를 본인 뜻대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가 모든 분야에서 정착되도록 만들 방침입니다.
식별과 인증 보안체계를 만들고 엄정한 제재를 통해 데이터 유출이나 위변조 행위를 방지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도 있을 텐데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됩니다.
민감한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처리하는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국민들이 프라이버시 유출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군요.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성공적으로 실현돼서 국민들이 앞으로 더욱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서한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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