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고베어 트레이드 주도' 코넬리 사장, 미네소타 떠날 수도 있다

이규빈 2023. 4. 14. 1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악의 트레이드를 단행한 미네소타의 코넬리 사장이 한 시즌 만에 팀을 옮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소식을 다루는 대런 울프슨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사장 팀 코넬리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리그에서 돌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의 한 팀이 코넬리 사장을 노리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그 오퍼는 코넬리 사장과 가족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최악의 트레이드를 단행한 미네소타의 코넬리 사장이 한 시즌 만에 팀을 옮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소식을 다루는 대런 울프슨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사장 팀 코넬리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리그에서 돌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의 한 팀이 코넬리 사장을 노리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그 오퍼는 코넬리 사장과 가족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넬리 사장은 2022년 5월, 미네소타의 제안을 받아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코넬리 사장은 워싱턴 위저즈에서 프런트 생활을 시작해 뉴올리언스 펠리컨즈를 거쳐 덴버 너겟츠에 자리 잡았다. 코넬리는 덴버에서 마사이 유지리(토론토 랩터스) 단장의 대체자로 활약했고 지금 덴버의 전력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는다.

미네소타는 코넬리 사장을 선임하기 위해 큰 노력을 했고, 구단주도 직접 나서서 코넬리를 설득했다고 한다.

미네소타로 부임한 코넬리는 부임과 동시에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바로 유타 재즈로부터 루디 고베어를 영입하고 대가로 말릭 비즐리, 패트릭 베벌리, 재러드 반더빌트, 레안드로 볼마로에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4장이 포함된 초대형 트레이드였다. 트레이드가 성사됐을 때도 많은 NBA 팬은 고베어 트레이드에 의구심을 가졌다. 그 이유는 미네소타에는 칼 앤서니 타운스가 있기 때문이다. 고베어와 타운스는 NBA에서 센터만 소화했던 선수로 빅맨과 같이 뛰어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두 선수의 공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다. 타운스와 고베어는 예상대로 전혀 공존이 되지 않았고 공격과 수비에서 시너지가 전혀 나지 않았다. 고베어가 결장하거나 타운스가 결장해서 각자 혼자 뛸 때 경기력이 훨씬 나아졌다.

반면 고베어 트레이드 대가로 유타로 이적한 신인 워커 케슬러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케슬러는 이번 시즌 평균 9.2점 8.4리바운드 2.3블록을 기록했다. 케슬러는 압도적인 골밑 존재감을 과시하며 유타의 골밑을 지켰고 고베어의 공백을 메웠다. 신인 케슬러가 이번 시즌 받는 연봉은 269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 3,,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고베어에 비해 월등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미네소타는 고베어에 케슬러뿐만 아니라 반더빌트, 비즐리, 베벌리 등 쏠쏠한 자원들과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도 4장이나 내주었다. 사실상 미네소타의 미래를 모두 베팅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게 데려온 고베어와 기존 빅맨 타운스의 호흡은 형편없었고 미네소타의 기존 장점을 잃어버렸다. 그야말로 미네소타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악의 트레이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를 수습해야 할 사람은 바로 코넬리 사장이다. 하지만 코넬리 사장은 수습이 아닌 이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