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X안소희 "국민 여동생 타이틀, 너무 강렬해‥당시엔 싫었다"

최지연 2023. 4. 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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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소희와 박보영이 만났다.

14일, 안소희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안소희'에 '안소희와 박보영에게 국민 여동생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안소희와 박보영은 세 번째 만남임을 알리며 같은 소속사로 회사 직원 피로연 자리에서 만난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러자 박보영은 "그냥 편하게 '언니'라고 하시면 될 것 같다"고 대답, 안소희는 "언니라고 불러도 되냐"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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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배우 안소희와 박보영이 만났다. 

14일, 안소희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안소희'에 '안소희와 박보영에게 국민 여동생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안소희와 박보영은 세 번째 만남임을 알리며 같은 소속사로 회사 직원 피로연 자리에서 만난 첫 만남을 회상했다. 안소희는 "그때 우리가 호칭 정리를 다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어떻게 부르면 좋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보영은 "그냥 편하게 '언니'라고 하시면 될 것 같다"고 대답, 안소희는 "언니라고 불러도 되냐"며 감격했다. 이후 안소희는 박보영에게 "언니 라이브 방송을 종종 본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박보영은 엄청 부끄러워하며 "라이브 방송을 제 핸드폰으로 삼각대에 꽂아서 한다. 팬분들 편지 오면 답장을 다 해드릴 수 없다. 또 항상 '이거 진짜 보나요?'라는 글들이 많았다. 그래서 랜덤으로 편지를 뽑아서 읽어주는 걸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안소희' 영상화면

그런 뒤 "잘 보면 소통을 막 많이 하지는 않아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안소희는 "방송이랑 팬분들 만나는 걸 편하게 생각하고 접근한거구나"라고 반응, 박보영은 "하고 싶을때만 해도 된다는 게 제 성격에는 잘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후 안소희는 "제가 공통점을 많이 찾아왔다"며 문근영, 아이유와 함께 '2000년대 국민여동생 라인업'이었는데 어떠셨냐고 물었다. 

이에 박보영은 "지금은 너무 고맙다. 그땐 또 어리니까 '왜 나를 계속 아기로만 봐주는거야'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소희' 영상화면

이를 들은 안소희는 "너무 강한 타이틀이었다. 동생, 아기, 막내 어린 이미지로만 봐주셨어서 힘들어 했던 시기가 생각보다 길었다"고 공감했다. 

박보영은 "'내 시간이 남들보다 더 느리게 가는구나, 그게 훨씬 좋은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처음에는 '교복 좀 그만입고 싶어'라고 생각을 했는데, 남들보다 교복입고 연기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훨씬 더 좋은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해 깊은 속내를 예상케 했다.

이를 본 팔로워들은 "안소희 박보영이라니 이런 세상 무해한 조합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야 ㅠㅠ", "안소희 박보영이라니 이런 세상 무해한 조합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야 ㅠㅠ", "고양이와 강아지의 만남... 가슴이 웅장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안소희'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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