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콜록콜록'…어린이 독감 환자 증가
【 앵커멘트 】 요즘 일교차가 큰 탓에 열이나고 기침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실제로 독감환자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어린이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 어린이가 학교를 조퇴하고 보호자와 함께 병원을 찾았습니다.
감기 증상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조성하 / 서울 마포초등학교 5학년 - "증상은 머리 아프고 약간 배도 아픈 증상이에요. 기침 콧물은 있습니다."
병원에 온 아이들 가운데 독감환자가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은선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고열 나는 아이들, 고열 나면서 목이 붓고 기침을 주로 하는 아이들을 검사해 보면 독감 환자가 조금씩 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는 등 방역조치가 완화된 데다 최근 큰 폭의 일교차로 독감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질병관리청 조사 결과, 계절 독감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가 외래환자 1천 명 당 15.2명으로 최근 들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7~12세 초등학생 어린이가 25.8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독감은 사람의 침 같은 분비물로 전파되는 만큼,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나 밀집 환경에서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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