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신임 대표에 알 히즈아지 내정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4. 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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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아람코 아시아 총괄 대표
내달 주총서 4년 만에 교체

에쓰오일은 최고경영자(CEO)가 4년 만에 바뀐다고 밝히면서 안와르 에이 알 히즈아지 아람코 아시아 사장(사진)이 후보자로 내정됐다고 전했다.

14일 에쓰오일은 오는 5월 9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알 히즈아지 사장을 사내이사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에쓰오일은 대표이사 외에 상근 사내이사가 없기 때문에 사내이사 신규 선임은 대표이사 교체를 뜻한다.

에쓰오일은 알 히즈아지 후보자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에너지 회사 아람코의 임원을 역임하고 있는 에너지업계 전문가"라며 "회사의 경영과 글로벌 성장·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아람코 아시아는 아람코의 글로벌 합작법인을 조율·관리하는 조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를 총괄한다.

알 히즈아지 후보자는 2018년부터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맡고 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사우디 아람코 과장으로서 석유시설 기획업무를 담당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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