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지쳤어'...EPL 최연소 기록 GK, 강등 면하더라도 '탈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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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의 일란 멜리에의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즈가 79실점으로 최다 실점 2위를 기록하며 강등권을 전전했지만, 멜리에는 시즌 동안 총 139개의 선방을 펼치며 리그 선방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멜리에는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100경기 출전 골키퍼 기록과 함께 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해 54골을 실점했고, 5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리즈는 승점 29점으로 16위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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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즈 유나이티드의 일란 멜리에의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멜리에는 2000년생의 유망한 골키퍼로 프랑스 리그1의 로리앙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했다. 이어 2019년 마르첼로 비엘사 감독이 이끌던 리즈로 임대돼 활약했으며 2020년 완전 이적하며 리즈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차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큰 키와 반사신경이다. 197cm에 육박하는 장신으로 긴 팔과 다리로 선방해내는 장면을 많이 보여줬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즈가 79실점으로 최다 실점 2위를 기록하며 강등권을 전전했지만, 멜리에는 시즌 동안 총 139개의 선방을 펼치며 리그 선방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멜리에는 이번 시즌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멜리에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23세 16일이라는 나이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100경기를 출전한 골키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멜리에는 이번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팀 성적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멜리에는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100경기 출전 골키퍼 기록과 함께 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해 54골을 실점했고, 5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리즈는 승점 29점으로 16위에 위치해있다.
강등권과 아슬아슬한 승점 차다. 현재 리그 강등권의 마지노선인 18위 노팅엄 포레스트는 승점 27점으로 리즈와 불과 2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앞으로 남은 8경기에서 리즈가 미끌어진다면 강등권으로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
으레 강등권 에이스가 그렇듯, 멜리에도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많은 클럽들의 타깃이 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리즈의 골키퍼 멜리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첼시의 타깃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멜리에는 팀이 강등을 당하지 않고 잔류에 성공하더라도 팀을 떠날 계획이다. 코누르에 따르면, "멜리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팀이 강등을 피하더라도 팀을 떠나려 한다"고 전해진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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