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통화···“관광객 사망자 가족 에 위로”
박은경 기자 2023. 4. 14. 19:33
14일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통화
이스라엘 관광객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 기원
이스라엘 관광객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 기원
박진 외교부 장관은 14일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전날 충북 충주서 발생한 이스라엘 관광객 버스 전도 사고에 대해 협의했다.
박 장관은 통화에서 이번 사고로 사망한 이스라엘 관광객 가족에 위로를 전하고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박 장관은 사건 발생 직후 충주시청과 충북도청을 중심으로 우리 정부가 구급 인력과 장비를 급파해 구조활동을 하고, 부상자들이 후송된 병원에 통역 등 지원인력을 배치한 사실을 설명했다. 또 추후 희생자 가족의 한국 입국시 조력 제공을 하겠다고 했다.
코헨 장관은 한국 측의 신속한 구조활동과 의료 조치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한국 측의 지속적 도움도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13일 오후 6시5분쯤 수안보면 온천리 한 호텔 앞 도로에서 가이드와 관광객 등 35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이스라엘 국적 6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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