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 한국콜마 보유지분 매각…“증여세 채무상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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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이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을 통해 사업회사인 한국콜마의 지분 2.41%를 매각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윤 부회장이 보유한 한국콜마 주식 2.41%를 블록딜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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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이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을 통해 사업회사인 한국콜마의 지분 2.41%를 매각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윤 부회장이 보유한 한국콜마 주식 2.41%를 블록딜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총 55만2292주로 액수로는 약 219억5000만원 규모다.
이번 블록딜로 윤 부회장이 보유한 한국콜마에 대한 잔여 지분은 0%가 됐다. 단,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최대주주이자 콜마그룹의 부회장으로서의 역할은 그대로다.
회사측에 따르면 윤 부회장의 이번 주식 매각은 증여세 연부연납을 위해 실행한 주식담보대출 상환이 목적이다.
윤 부회장은 지난 2016년과 2020년 각각 부친인 윤동한 회장에게 한국콜마홀딩스 지분을 증여 받으며 지분율이 29.21%로 증가했다. 윤 부회장은 이때 발생한 증여세를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납부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윤 부회장의 주식담보대출 규모는 595억원이다. 최근에는 한국콜마홀딩스의 주가가 하락하며 증권사에 잡혀야 할 담보유지비율 또한 170%까지 상승했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날 “윤 부회장이 증여세 납부를 위해 받은 주식담보대출이 금리 인상 등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부담이 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채무 상환을 위해 대출 만기 시점 등을 고려해서 부득이하게 블록딜을 결정하게 됐으며, 윤 부회장은 채무 부담을 낮추고 지주사 최대주주이자 부회장으로서 그룹 경영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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