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사건 그 이후…발베르데, 처음으로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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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폭행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발베르데는 최근 다른 선수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폭행 사건 이후, 발베르데가 처음으로 미디어를 마주했다.
발베르데는 "지금은 내 가족들, 레알에 있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길에서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에게 의지하고 있다"라며 해당 사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자신이 최근 들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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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폭행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발베르데는 최근 다른 선수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지난 9일(한국시간) 2-3으로 패배한 비야레알과의 경기 이후 비야레알의 윙어 알렉스 바에나와 경기장 밖에서 충돌한 것. 현지 매체들은 바에나가 지난 1월 발베르데와 마주했을 때 발베르데의 아내가 아이를 임신하지 못해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을 들춰내며 발베르데에게 폭언을 했다고 밝혔다. 발베르데가 이에 대한 복수의 일환으로 바에나를 폭행했다는 것이다.
바에나와 비야레알은 이 내용을 부정했다. 비야레얄은 공식 성명을 통해 바에나를 보호하겠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표명했고, 바에나 역시 자신의 SNS에 게시글을 올리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리고 바에나는 발베르데를 기소했다. 발베르데는 자신의 모습이 CCTV에 찍혔기 때문에 별다른 행동을 할 수가 없었다.
징계를 받을 가능성까지 나왔다. 스페인 ‘아스’는 이번 사건이 연맹 경기위원회에 회부될 경우 발베르데가 2경기에서 4경기 정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고, 스포츠법에 따라 처벌받을 시에는 이 기간이 최대 6개월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폭행 사건 이후, 발베르데가 처음으로 미디어를 마주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발베르데는 일부 팬들을 위해 유니폼에 싸인을 해주기 위해 기자들로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라며 발베르데의 짤막한 답변을 공개했다.
발베르데는 “지금은 내 가족들, 레알에 있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길에서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에게 의지하고 있다”라며 해당 사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자신이 최근 들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말했다.
발베르데의 말처럼 레알 팬들은 발베르데를 끝까지 지지해주고 있다. 레알 팬들은 최근 열린 첼시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발베르데의 이름을 연호하고, 발베르데를 응원하는 응원가를 부르며 발베르데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아직까지 발베르데가 받을 처벌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아스’의 설명이 맞을 경우, 영상 증거가 있기 때문에 발베르데는 징계를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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