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고든 램지도 아닌데..독설후 "나 비호감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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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디저트 먹방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순위까지 매긴 성시경은 쿠키영상에서 "나 이 프로하고 비호감 되는거 아니야? 그럴려고 시작한거 아닌데. 전 다만 솔직할 뿐인데.. 짧게 해서 맛있다고 하는것만 써~"라고 우려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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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성시경이 디저트 먹방에 나섰다.
14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유니버스(ft.더 디저트)"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성시경은 "오늘은 제 '먹을텐데'는 아니고 좀 다른 '먹을텐데'다. 여기 열 명의 파티시에가 만드는 열 종류의 디저트를 먹어볼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해서 찾아와봤다. 저도 처음 가보는거라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쿠킹 스튜디오에 도착한 성시경은 준비된 디저트들을 하나씩 차례대로 맛보고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먼저 유자바질 무스를 먹은 성시경은 "맛있는데요? 나는 셰프의 요리란 셰프가 어떤 뜻을 담아서 먹는 사람한테 주면 아무 설명 안해도 '아 셰프가 이 생각을 했구나' 했는데 그게 딱 맞아떨어지면 그게 행복함? 가수가 어떤 곡을 써서 이런 감정으로 불렀는데 듣는 사람이 그 감정을 알아차리는 느낌. 그래서 멋잇는 장르라 생각하는데 뭘 하려고 했는지 딱 느껴지는 디저트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주 맛있는 디저트였지만 먹자마자 '우와'하진 않았다. 제가 안좋아하는게 건강한 부대찌개 이런거다. 건강한 디저트는 저는 사실 반대다. 디저트는 먹자마자 '어우 망했다 큰일났네 내일 몇분 뛰어야돼?' 그런데 어떡해 너무 행복한걸. 눈이 번쩍 떠지고 사랑에 빠지고 싶고 계속 이런걸 먹기 위해 성공하고싶고. 그런 탐욕의 느낌이 디저트라서 얘는 그런쪽은 아니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정말 안 당기는데 쑥 유자 타르트 먹어보겠다"며 쑥 유자 타르트를 먹은 그는 한입만에 "잘 먹었다"며 다시 제 자리로 갖다놔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모르겠다. 개인 취향이니까. 저도 부담되는게 고든 램지나 파티셰도 아니고 개인 취향이다. 저는 잘 모른다. 그런데 제 입맛에는 잘 안어울리는 밸런스인것 같다. 군대 장군들이 먹으면 좋아할것 같은. 금을 별모양으로 해서. 국방부 회관에서 제일 요리 잘하는 사람이 만든 디저트라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으로 바질페스토 늙은호박 플랑을 본 그는 "가츠오부시가 위에 올라와있는 느낌이다. 아니면 SF물에서 특수분장하시는 분들이 만들어낸 피부 같은 느낌도 있다"라며 "너무 독설인가?"라고 눈치를 봤다.
맛을 본 후에도 "이게 뭐예요? 호박은 당도도 너무 마음에 들고 안에 들어있는 견과류랑 만남도 딱 좋은데 어르신들이 좋아하실것 같다. 제 취향은 아니다. 그리고 바질페스토랑 호박이 왜 만났는지가 잘 이해가 안된다"며 "어머님들 좋아하시는 전병가게 가면 김가루 묻혀서 그거다. 바질 향 나는데 호박이랑 붙으니까 BMW벤츠코리아 같은 느낌. 각자 좋은데 둘이 합쳐진걸 본적 없는데 합친다고 꼭 훌륭해지진 않는 기분"이라고 혹평했다.
그런가 하면 넛맥 헤이즐넛 부셰를 먹은 성시경은 "뭐가 잘못됐지? 희한하게 각자는 다 맛있다. 합치면 투머치인것 같다 .초콜릿 따로 무스따로 다 괜찮다. 게다가 겉에 또 씌웠다. 투머치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순위까지 매긴 성시경은 쿠키영상에서 "나 이 프로하고 비호감 되는거 아니야? 그럴려고 시작한거 아닌데. 전 다만 솔직할 뿐인데.. 짧게 해서 맛있다고 하는것만 써~"라고 우려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성시경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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