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110여 채 전세금 80억 떼먹은 30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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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여 채에 달하는 오피스텔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했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부산진구와 동래구 일대 본인과 법인 명의 오피스텔 110여 채의 세입자를 상대로 80억 원대 피해를 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계약 만료 직전 의도적으로 잠적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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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여 채에 달하는 오피스텔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잠적했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부산진구와 동래구 일대 본인과 법인 명의 오피스텔 110여 채의 세입자를 상대로 80억 원대 피해를 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계약 만료 직전 의도적으로 잠적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A 씨가 소유한 부산진구 한 오피스텔의 경우 각 호실당 시세는 평균 1억6000만원 수준이다. 그는 호실당 평균 1억 원가량 담보대출을 받고 세입자로부터 전세금을 8000만~1억4000만 원을 받았다. 이는 전형적인 ‘깡통전세’의 모습이다.
잠적한 A 씨의 행적을 추적한 경찰은 지난 5일 그를 검거했으며, 공범 관계와 피해금 사용처 등에 대해 추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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