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과 대화’ 나선 野중진…“낙선 운동” 아우성에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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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4월 1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오늘 오후에 이른바 개딸들 만난 의원들, 중진 의원들입니다. 이재명 대표 여의도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 비롯해서 친명계인 우원식 의원, 그리고 김상희 의원도 함께 중진 의원들이 자리했는데. 만난 이유는 잠깐 보셨지만 개딸들, 이른바 강성 지지자들을 조금 워워 시키고 싶어서 이런 것이었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이게 제목이 무엇이냐 하면 ‘2023 버스에서 내려와 당원과의 대화’ 이런 제목이거든요? 왜 이런 제목이 붙었냐 하면 2010년도에 촛불집회가 있을 때 일부 강성 지지자들이 경찰 버스 위에 막 올라탄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게 굉장히 탄압의 빌미가 될 수 있어서 ‘내려오세요. 내려오세요.’ 했거든요? 마찬가지로 지금 개딸분들이 무언가 지금 어떤 분노해서 버스에 올라가서 막 하는 것을 이제 당 중진들이 ‘내려와서 이야기 좀 합시다.’라는 그런 취지에서 오늘 모임이 마련되었는데요.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 이 어쨌든 간에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 그룹들을 어떻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몰아갈 것인지. 왜냐하면 이게 이재명 대표가 마냥 사법 처리가 되고 등등하게 하면 굉장히 내부 진영 내의 어떤 분열의 소지가 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이분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적극적이고 강성들이지 않습니까. 또 지역에서 활동들을 나름대로 할 것이고 이 세력화도 굉장히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니까 무언가 조금 진정시키기 위해서 이제 어떤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 것인데. 우원식 의원, 정면에서 반대 운동할 것이라고 하니까 사실은 이분들의 어떤 생각 자체가 썩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정성호 의원도 그렇고 아마 이 개딸들이 새로운 모임도 만든 것 같아요. 그런 모임들을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이런, 그리고 조금 달래는 그런 노력들을 이제 아마 당 지도부 차원에서 하려고 하는 노력의 일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성과는 장담 못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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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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