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날씨] 황사경보 모두 해제…충청 이남까지 비 확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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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에 발령 중이던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14일 오후 4시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5시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를 발령한 지 사흘 만이다.
이후 14일 오전 9시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 등 8개 시도도 관심 단계로 조정됐고, 이날 오전 제주에서 시작된 강수 영향 등으로 미세먼지 상황이 해소되며 오후 4시 황사 위기경보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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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에 발령 중이던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14일 오후 4시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5시 전국에 황사 위기경보를 발령한 지 사흘 만이다.
환경부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보통' 수준인 시간당 평균 80㎍/㎥ 이하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발령됐던 황사경보는 12일 오전 '관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당시 전국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는 2시간 이상 300㎍/㎥ 이상으로 지속됐다.
한동안 고농도 상황이던 미세먼지는 13일 오후부터 영남권과 호남권, 제주 등 9개 시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며 먼저 관심 단계로 하향됐다.
이후 14일 오전 9시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 등 8개 시도도 관심 단계로 조정됐고, 이날 오전 제주에서 시작된 강수 영향 등으로 미세먼지 상황이 해소되며 오후 4시 황사 위기경보가 해제됐다.
제주·남부지방에서부터 황사를 해소시킨 비는 밤에 충청권까지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토요일인 15일 오후 6시 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과 경북 남부, 경남권과 제주, 울릉도·독도에 10~40㎜이고, 제주 산지에는 60㎜ 이상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그밖의 비오는 지역에는 15일까지 5~10㎜가 예보됐다.
이번 비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낮 기온은 18~22도까지 올라갔다. 15일 아침 기온은 8~13도로 예보됐는데,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10도 안팎 떨어지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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