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달라도 똑같이 빛나는 ‘장타 루키’ 라이벌 … ‘장타 5위’ 김민별 韓서 2위, ‘장타 2위’ 황유민은 美서 11위
신인랭킹 3위 김민별(19)의 키는 168㎝다. 황유민 보다 5㎝가 크기도 하지만 그의 장타력 역시 무척 돋보인다. 평균 254.45야드를 날리고 있는 김민별의 장타 랭킹은 5위다.
현재 신인랭킹 1위는 김서윤2이지만 두 ‘장타 신인’ 황유민과 김민별은 올해 신인왕을 두고 끝까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김민별과 황유민은 한국과 미국에서 장타력을 바탕으로 두드러진 활약을 하고 있다. 비록 무대는 다르지만 현재 처한 위치에서 ‘장타 신인’으로서 양보할 수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일단 김민별은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고 있는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이틀째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첫날 8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던 김민별은 14일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버디와 보기 3개씩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2위를 달렸다.
이날만 4타를 줄인 이주미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7타를 줄인 박지영이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박현경, 김지수와 함께 공동3위에 올랐다.
작년 상금왕 박민지와 대상 수상자 김수지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10위에 이름 올렸다.
첫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10위에 올랐던 황유민은 2라운드에서도 1타를 줄여 공동11위(합계 3언더파 141타)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에서 황유민은 작고 매서운 장타를 바탕으로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가 나오면서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황유민과 같이 초청 선수로 출전한 성유진이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과 함께 공동선두다.
오태식기자(ots@mk.co.kr)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워런버핏 마침내 입 열었다 “TSMC 급매한 이유는 이것 때문” [오찬종의 위클리반도체] - 매일경
- “車 사주면 학교 가는거야”…5살 딸에 5억짜리 벤츠 사준 엄마, 누구길래 - 매일경제
- “2차전지 아니면 바이오”...초고수 돈 벌어주는 종목은 - 매일경제
- [단독] JTBC 男기자 2명, 해외출장서 女기자들 각각 성추행 - 매일경제
- “너만 있으면 탈중국 OK”...한미일·유럽 앞다퉈 ‘러브콜’ 하는 이곳 [한중일 톺아보기] - 매
- ‘이 기업’ 내리 쓸어담은 외국인…“불타오르네” - 매일경제
- 빗자루로 9시간이나 폭행하다니...남편 숨지게 한 50대, 판결은 - 매일경제
- [단독] 삼성전자 올해 임금 4.1% 오른다 노사협 협의 … 月 1회 휴무 신설 - 매일경제
- 소고기 1톤 구입?…제주 공무원 한우 사들인 이유는 - 매일경제
- 이강인, 드디어 ‘꿈의 무대’ 입성하나...에이전트 ‘맨시티·빌라’ 만났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