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울산, 개막 7연승 도전…'돌풍' 대전과 격돌
[앵커]
K리그1 선두 울산이 개막 후 7연승에 도전합니다.
리그 최고 수준의 공수 능력을 자랑하는 울산은 승격팀 돌풍의 주인공 대전과 만납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개막 후 6연승으로 강력한 바람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대전을 이기면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웁니다.
개막 후 7연승을 달성한 팀은 1998년 수원 삼성과 2003년 성남 뿐입니다.
울산은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13골로 팀 득점 2위에 오른 가운데 득점 루트도 다양합니다.
'스웨덴 특급' 루빅손이 4골을 기록하는 등 무려 7명의 선수가 골맛을 봤습니다,
<루빅손 / 울산 미드필더> "상대팀에 따라 변화를 주고, 선수들을 로테이션하며 결과를 가져오는 부분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K리그 최강 수문장' 조현우를 필두로 한 수비진은 4골만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입니다.
승격팀 돌풍을 일으킨 4위 대전은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만 졌고, 14골을 넣으며 리그 최다 득점 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11골을 내준 수비력은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직전 수원FC전에서 5실점으로 역전패하며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2위 포항과 승점 1점 차 3위 서울의 2위 쟁탈전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팀 득점 10골 중 5골을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가 터트린 포항은 김기동 감독의 '족집게 교체'가 이번에도 적중할지 주목됩니다.
서울은 FA컵에서 2부 리그팀 김포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후유증을 극복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울산 #K리그1 #7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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