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명 사상자 낸 충주 관광버스 전도사고 기사 입건

정민지 기자 2023. 4. 14.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에서 3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관광버스 전도사고와 관련해 운전기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충주경찰서는 14일 관광버스 운전기사 A(69)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 5분쯤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관광버스를 몰다 전도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기어 변속 중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넘어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6시 5분쯤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 충주에서 3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관광버스 전도사고와 관련해 운전기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충주경찰서는 14일 관광버스 운전기사 A(69)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 과실이나 기계 결함 등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전날 오후 6시 5분쯤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관광버스를 몰다 전도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이스라엘 국적 60대 외국인 1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기어 변속 중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넘어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은 당시 기어 2단으로 오르막길을 주행하다 1단으로 변경한 뒤 시동이 꺼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차량 결함이나 노후화 등을 조사 중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