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샤넬 사랑'…4번 가격 올려도 韓 연매출 '1.6조'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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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코리아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조591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루이비통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1조69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인 디올도 지난해 매출액이 9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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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코리아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조591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129억원으로 66%, 당기순이익은 3114억6300만원으로 74% 각각 증가했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매년 3~4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샤넬은 지난해만 해도 국내에서 1월, 3월, 8월 11월 총 4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패션 부문에서는 샤넬 서울 플래그십, 제주 팝업 부티크 등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전략이 통했다. 특히 향수와 뷰티 부문은 지난해 다시 한번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온라인숍 강세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존 황(John Whang) 샤넬코리아 재무 책임자는"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과 제한적인 면세 사업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비즈니스 부문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전 제품군에 걸쳐 견고한 성장세를 견인할 수 있었던 이유는 디지털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혁신적 접근과 맞춤형 고객 경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은 지난해 수 차례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비통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1조69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도의 1조4680억원보다 15.2%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4177억원으로 38.3% 증가했고, 순이익은 3800억원으로 68.9% 늘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인 디올도 지난해 매출액이 9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38억원으로 53% 늘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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