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4대 中 국유은행, 6월 손실흡수債로 7.6조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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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대 국유은행은 2025년 세계적인 자본규제 적용을 앞두고 자본부족 해소를 위해 최소한 400억 위안(약 7조603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공상시보(工商時報)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과 외신을 인용해 중국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의 4대 국유은행이 이르면 6월에 중국 채권시장에서 손실흡수능력 채권(TLAC채)을 매각해 이 같은 자금을 조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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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4대 국유은행은 2025년 세계적인 자본규제 적용을 앞두고 자본부족 해소를 위해 최소한 400억 위안(약 7조603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공상시보(工商時報)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과 외신을 인용해 중국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의 4대 국유은행이 이르면 6월에 중국 채권시장에서 손실흡수능력 채권(TLAC채)을 매각해 이 같은 자금을 조달한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국유은행들은 각각 최소한 100억 위안의 TLAC채를 발행한다는 초동목표를 설정했으며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는 관리감독 기관의 승인을 받아 결정한다.
중국 대형은행은 그간 AT1, AT2 채권을 통해 자본을 보충했는데 규제당국의 요구 사항에 맞추고 더욱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고자 높은 등급의 TLAC채 발행하려고 한다.
코로나19로 은행들의 자금조달이 지체되자 채권자들은 작년 말부터 관리감독 당국과 AC채 발행 문제를 논의하다가 4월부터 이를 가속했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오는 2025년 초 중국공상은행을 비롯한 4대 국유은행이 TLAC 기준에 최대 3조7000억 위안이나 미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피치는 1조3000억 위안으로 점쳤다.
피치는 최근 미국과 유럽의 금융시스템 불안 사태가 자본완충과 총손실 흡수능력의 중요성을 확실히 드러냈기 때문에 중국 대형은행들도 관련 격차를 줄이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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