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달러면 어때…억만장자 구단주, 오타니 쇼핑 리스트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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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의 붙박이 쇼핑 리스트에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이름을 올렸다.
뉴욕 지역매체 '뉴욕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한 라이벌 구단 간부는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가 슈퍼스타 FA 오타니에게 큰 흥미를 보일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 사람 혼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메츠와 다저스는 돈을 쓰는 데 가장 거리낌이 없는 구단들이다. 물론 다른 많은 구단도 한 명의 메가 스타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돈을 쓰겠지만'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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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의 붙박이 쇼핑 리스트에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이름을 올렸다.
뉴욕 지역매체 '뉴욕포스트'는 14일(한국시간) '한 라이벌 구단 간부는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가 슈퍼스타 FA 오타니에게 큰 흥미를 보일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 사람 혼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메츠와 다저스는 돈을 쓰는 데 가장 거리낌이 없는 구단들이다. 물론 다른 많은 구단도 한 명의 메가 스타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돈을 쓰겠지만'이라고 보도했다.
메츠는 오타니가 지난 시즌 뒤 예비 FA로 관심을 모을 때부터 오퍼를 넣을 구단으로 꾸준히 언급됐다. 코헨 구단주가 "오타니를 꼭 잡으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온 게 시작이었다.
코헨 구단주는 지난달 일본 도쿄돔을 찾아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 오타니를 직접 지켜보기도 했다. 그는 당시 왜 일본에 방문했냐는 질문에 "나의 아시아 (투자)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교토에서 만났다. 그리고 도쿄에서는 딸과 여행을 했다"고 답했는데, 오타니가 선발 등판한 일본과 이탈리아의 8강전 경기를 골라 관전해 그의 해명을 믿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게다가 현재 메츠 단장인 빌리 애플러는 2018년 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문을 두드린 오타니를 한 차례 설득한 적이 있는 인물이다. 애플러는 당시 에인절스 단장이었는데, 오타니 영입 프리젠테이션에서 마음을 사로잡아 에인절스와 빅리그를 대표하는 투타 겸업 슈퍼스타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애플러 단장을 필두로 구단 관계자들의 섬세한 관리가 없었다면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로 모든 일정을 소화하기는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오타니의 몸값은 5억 달러설을 뛰어넘어 이제는 6억 달러 이상일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오타니 한 명으로 10승 투수와 30홈런 타자를 한꺼번에 영입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 어찌 보면 6억 달러에 가성비 높은 계약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돈 쓰는 데 두려움이 없는 코헨 구단주에게 6억 달러는 그리 큰 장벽도 아니다.
다만 오타니가 메츠를 선택할지는 물음표다. 뉴욕포스트는 '오타니가 뉴욕행을 고려할지는 큰 물음표가 붙는다. 5년 전, 최종 영입 후보 7구단 가운데 5구단이 미국 서부 팀들(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제외)이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타니는 뉴욕 양키스에 '뉴욕에 있는 자신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지금도 오타니가 뉴욕을 꺼리는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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