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함양 물류센터 건립 없던 일로…“상호 간의 신뢰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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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함양 물류센터 건립이 없던 일로 됐다.
14일 함양군은 쿠팡 측의 일방적 철회 통보로 무산됐다고 주장했으며, 쿠팡은 함양군이 당초에 약속했던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물류센터 건립 추진 중단의 원인이 함양군의 소극 행정과 약속 불이행에 있음에도, 함양군이 사실을 왜곡하여 사업 철회를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고 발표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허위 주장이 지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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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함양 물류센터 건립이 없던 일로 됐다.
14일 함양군은 쿠팡 측의 일방적 철회 통보로 무산됐다고 주장했으며, 쿠팡은 함양군이 당초에 약속했던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함양군은 신관리 3번지 일대에 부지면적 18만4175㎡, 연면적 7만5710㎡ 규모의 쿠팡 물류센터를 총사업비 720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었다.
300명 이상 신규 채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돼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쿠팡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신규 인력 양성을 위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 계획도 세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쿠팡 측은 군이 당초에 약속했던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못해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상호신뢰가 더는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함양군이 제공하려던 토지 중 일부가 물류센터 건립이 불가능한 토지로 확인돼 토지 매매가 상당 기간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또 여러 차례 약속했던 지원 계획을 올해 1월 번복하며 불가하다는 입장으로 통보해 오는 등 업무협약 이행 의지를 신뢰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상호 간의 신뢰를 전제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해 왔지만, 당초 합의사항들이 이행되지 못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협약 해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그는 “물류센터 건립 추진 중단의 원인이 함양군의 소극 행정과 약속 불이행에 있음에도, 함양군이 사실을 왜곡하여 사업 철회를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고 발표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허위 주장이 지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 측은 해당 부지 환수 조치 및 후속대책 마련과 함께 투자 선도지구 선정 부지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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