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공사현장 턴 '40대 쌍둥이 형제'...구속영장 신청

이병석 2023. 4. 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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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의 자재를 훔쳐 내다 판 쌍둥이 형제가 경찰에 체포됐다.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쌍둥이 A 씨 형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 형제는 지난 1일 오전 2시 50분경 광주 광산구 연산동 공사현장에서 150만 원 상당의 동파이프를 훔쳐 고물상에 내다 판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공사장에서 자재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2주일여 추적 끝에 지난 13일 한 숙박업소에서 A 씨 형제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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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시각, 공사현장의 자재를 훔쳐 내다 판 쌍둥이 형제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더팩트DB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공사현장의 자재를 훔쳐 내다 판 쌍둥이 형제가 경찰에 체포됐다.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쌍둥이 A 씨 형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 형제는 지난 1일 오전 2시 50분경 광주 광산구 연산동 공사현장에서 150만 원 상당의 동파이프를 훔쳐 고물상에 내다 판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공사장에서 자재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2주일여 추적 끝에 지난 13일 한 숙박업소에서 A 씨 형제를 검거했다.

이들 형제는 훔친 자재를 다른 곳에 숨겨두고 자전거로 수 킬로미터를 우회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들은 동종 전과로 복역하다 최근 출소했으나, 생활고를 못 이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도주 우려와 누범 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A 씨 형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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