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국힘 불참 속 '정순신 청문회'‥"권력형 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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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 정순신 변호사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정순신 자녀 학폭' 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정 변호사는 공황장애로, 배우자와 아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쇠약을 사유로 오늘 청문회에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청문회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목적은 학교 폭력 근절과 대책 수립보다는 정순신 씨와 그 일가족을 불러 망신 주려는 데 있다"며 야당의 청문회 단독 강행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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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 정순신 변호사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정순신 자녀 학폭' 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청문회는 당초 지난달 3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정 변호사가 불출석하면서 오늘로 연기됐습니다.
하지만 정 변호사는 공황장애로, 배우자와 아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쇠약을 사유로 오늘 청문회에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야당은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출석한 나머지 증인 20여 명을 상대로 청문회를 열고 해당 사건을 '권력형 학교 폭력'으로 규정하며 질타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학생 사이의 학교폭력 사건에 관해 검사인 가해 학생의 부모가 본인의 권력과 법 기술을 이용해 처벌 확정을 막고 피해 학생에게 2, 3차 가해를 가한 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무소속 민형배 의원도 "이 가족의 가장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하려 했다는 건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으로 불리는 이 정권의 본질, 속성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청문회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목적은 학교 폭력 근절과 대책 수립보다는 정순신 씨와 그 일가족을 불러 망신 주려는 데 있다"며 야당의 청문회 단독 강행을 비판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417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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