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홍 교육위원장 "정순신 가족 불출석, 檢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정순신 변호사와 그 가족이 학교폭력 관련 청문회에 불출석한 데 대해 "위원 3분의 1 이상 연서로 검찰청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14일 '정순신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 말미 정 변호사와 그의 부인, 아들 고발 방침을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 고발은 2개월 내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총장이 직접 그 결과를 교육위에 통보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미완 청문회 평가…"끝나지 않은 느낌"
"국감도 있고 그 전에도 방법 찾을 것"
[서울=뉴시스] 심동준 최영서 기자 =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정순신 변호사와 그 가족이 학교폭력 관련 청문회에 불출석한 데 대해 "위원 3분의 1 이상 연서로 검찰청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정 경과와 관련해 '미완의 청문회'로 평가하면서 "여기서 완전히 끝낸단 마음을 가질 수 없다. 다른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14일 '정순신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 말미 정 변호사와 그의 부인, 아들 고발 방침을 밝혔다.
상임위 의결이 아닌 위원 연서를 통해 야당 주도로 고발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앞서 교육위 야당 위원들은 정 변호사의 3월31일 청문회 불출석 관련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유 위원장은 "이 고발은 2개월 내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총장이 직접 그 결과를 교육위에 통보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원석 검찰총장과 정순신 전 검사는 동기인데, 그러한 게 작동해 검사 불패 신화를 만들지 않는지 결과를 주시할 것"이라고 더했다.
이날 유 위원장은 청문회 진행 관련 "뭔가 이걸로 끝나지 않았단 느낌을 떨칠 수 없다"며 정 변호사 청문회 출석 관련 접촉 시도를 소개했다.
특히 정 변호사 아들 관련 "어떻게 이 시기에 맞춰 휴가를 낼 수 있었는지도 국방부에 저희가 끈질기게 문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어떻게든 이 청문회를 면하기 위해 정 전 검사는 2번 불출석했고 온 가족이 참여 않기 위해 여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청문회 내용에 관해선 "민족사관고에선 많은 실수가 있었고, 강제전학의 효력을 다투는 중 일반전학을 신청했으며 그 신청서에 도장을 찍었는지 등 석연찮은 점들이 많다"고 평했다.
또 "강원교육청 징계조정위 진행 때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왜 가해자 입장만 주로 대변한 걸로 느껴지는지, 장학사와 경찰 공무원은 왜 거기 맥없이 동의했는지"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 논리가 왜 그렇게 유사한지 이런 것들이 오늘 완전하게 해명되지 않았다"면서 "반포고 기록 삭제 과정에도 석연찮은 점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청문회를 마치지만, 다른 방법들을 찾아보겠다. 국정감사도 있고, 그 이전이라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단 생각"이라고 했다.
유 위원장은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청문회에 불참한 데 대한 비판을 더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국민의힘 위원들이 오늘 증인들을 망신주기 위한 청문회니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더해 "권은희 위원이 지난 번 했던 얘기가 기억난다"며 강제전학 효력 다툼 중 일반전학을 신청한 행위로 말미암은 법적 문제 성립 가능성을 거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토막살해 장교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