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최고 5% 토스뱅크 ‘굴비적금’, 이틀만 5만6천 계좌 몰려

12일 출시 후 인기 끌어…기본 2%+우대금리 3% 제공

(이미지=토스뱅크)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12일에 출시한 ‘굴비 적금’이 14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계좌개설 5만6000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굴비 적금은 올해 경기 둔화 영향으로 소액까지 아끼는 트렌드를 반영해 ‘자린고비 이야기’를 연상시키도록 상품명을 정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적용해 연 최고 5.0%(세전) 혜택을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중도해지 없이 6개월 만기까지 유지하면 자동 적용된다.

가입기간은 6개월 만기로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최초 가입금액은 0원으로 설정해 편하게 가입토록 배려했다. 납입 한도는 매달 최대 30만원까지다.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고객이 토스앱을 통해 직접 입금함으로써 저축이 가능하다. 고객이 매번 적금 계좌로 입금할 때마다 천장 위의 줄에 매달린 굴비가 바닥에 놓인 밥상으로 조금씩 이동하는 방식으로 상품 화면을 구성했다.

5번 저축하면 굴비가 밥상에 도달하고 반찬을 추가할 수 있다. 굴비는 다시 천장 위로 이동한다. 자주 저축할수록 밥상 위의 반찬들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풍성히 차린 밥상의 화면을 친구한테 공유하는 기능도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굴비 적금에 다양한 재미 요소를 결합해 돈을 모으는 과정을 즐거운 경험으로 바꿔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토스뱅크는 은행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고객 친화적으로 바꾸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