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정부 통합플랫폼 구축, 국민 맞춤서비스”

이현미 2023. 4. 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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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제1차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의 미래 정부 모델이자 국가전략산업"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저희가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는 과거의 전자정부를 조금 업그레이드한 게 아니라 완전히 차원이 다른 것"이라며 "정부가 '원 플랫폼'으로 디지털화되어 있으면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도 과학화, 데이터화가 가능해 불필요한 정치적 갈등을 줄이고 사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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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보고회 주재
“과거 전자정부와 차원이 달라”
부처별 흩어진 정보 모아 활용
민원·인허가 처리 간소화 기대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제1차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의 미래 정부 모델이자 국가전략산업”이라고 밝혔다. 또 “플랫폼 정부는 한마디로 말해서 벽을 깨고 연결하는 정부이며, 벽을 깨고 연결한다는 것은 국민을 위해서 지대 추구와 기득권을 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저희가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는 과거의 전자정부를 조금 업그레이드한 게 아니라 완전히 차원이 다른 것”이라며 “정부가 ‘원 플랫폼’으로 디지털화되어 있으면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도 과학화, 데이터화가 가능해 불필요한 정치적 갈등을 줄이고 사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을 활용하면 할수록 더 많이 학습하고 진화함으로써 국민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더 잘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업계와 간담회 마치고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계와의 오찬 간담회를 마친 뒤 중기중앙회 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정부와 중소기업, 대기업이 원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제공
디지털플랫폼 정부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각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정부를 말한다.

윤 대통령은 “부처별로 필요한 정보가 공유되고 융합될 때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각종 민원, 인허가 서비스 절차의 간소화 등 행정 서비스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정부의 업무 방식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정부 조직에 도사리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득권과 지대 추구를 깨면서 우리의 자유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정보를 가져야 된다”며 “정보가 모든 사람에게 오픈되고 누구나 비용을 안 들이고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 저절로 (기득권) 카르텔은 깨진다”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기반이 되는 초거대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3910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각종 육성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법률·의료·심리상담 등 민간 전문영역에 초거대 AI를 접목하는 ‘초거대 AI 5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행정·공공기관의 내부업무와 대민서비스를 효율화하는 AI 응용서비스를 개발·실증할 계획이다. 비영어권 언어 데이터 200종(책 15만권 분량)과 한국어 응용말뭉치 130종을 구축해 AI 학습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현미·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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