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결정" 정순신 아들 손 들어준 변호사 발언에 '극대노' [뉴스케치]
오늘(14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학폭) 의혹 청문회에서, 강원도교육청 학폭 담당 정진주 변호사의 발언에 의원들의 탄식과 함께 유기홍 위원장이 격분해 소리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018년 5월 3일 열린 강원도학생징계조정위(재심)에서 정진주 변호사는 '정 변호사 아들의 전학 처분 조치'에 대한 '취소' 결정에 동의를 했습니다.
당시 이 조정위는 전체 참석위원 4명 가운데 3명의 '전학 취소' 의견으로 '전학 취소'가 결정됐고, 가해 학생의 강제전학은 미뤄졌습니다.
이날 정진주 변호사는 "학교폭력 심각성을 판단할 때는 단순히 피해 학생이 느끼는 피해 심각성뿐만 아니라 가해 행위의 심각성도 같이 판단해야 한다"라며 "(당시) 피해 정도와 그리고 가해 학생의 행위와 인과관계 부분이 학교에서 입증이 덜 됐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피해 학생이나 가해 학생을 위해서 최선의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자 장내에선 탄식이 터져나왔습니다.
유기홍 위원장은 "도대체 뭘 최선의 결정을 했다는 거예요!"라며 "내 귀를 믿을 수가 없어요!", "비교육적인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라며 격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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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강재연 (jaeyeon91@ytn.co.kr)
강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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