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종현, 대통령경호처장기 소총 3관왕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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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사격 국가대표 김종현(37·kt)이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김종현은 14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천751점 역시 kt가 직전 대통령경호처장기에서 세운 1천736점의 대회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전날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한 김종현은 이로써 이번 대회 3관왕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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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사격 국가대표 김종현(37·kt)이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김종현은 14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일반부 50m 소총 3자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선에서 종전 자신이 세운 대회 신기록(582점)을 경신, 587점으로 1위에 오른 그는 결선에서 송민호(창원특례시청)를 17-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종현은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김현준, 박하준(이상 kt)과 총점 1천751점을 합작해 우승했다.
1천751점 역시 kt가 직전 대통령경호처장기에서 세운 1천736점의 대회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전날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한 김종현은 이로써 이번 대회 3관왕을 기록했다.
김종현은 대한사격연맹을 통해 "지난해 성적이 저조해 마음을 잡고 동계 훈련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노력했는데, 올해 시작부터 좋은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준비한 대로 나아간다면 앞으로 있을 국내 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 발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모범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날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에선 조은영(경기도청), 25m 권총 여자 일반부에선 황성은(임실군청)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트랩 남녀 일반부는 각각 정락훈(광주일반), 조선아(상무), 10m 러닝타깃 정상 남녀 일반부에선 정유진(청주시청), 임경아(경북일반)가 우승했다.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420개 팀, 약 2천96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대회 결과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과 2024 국가대표 선발에 반영된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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