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태영호 “‘日 독도 영유권 주장’ 화답 징표라 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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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일본 외교청서는 미래지향적 화답 징표'라는 어제(13일) 본인의 논평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제 정신이냐"고 비판한 데 대해 "단 한 번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이 한일관계 개선의 징표라고 한 적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제가 개선의 징표라고 평가한 부분은 우리를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있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2018년 이후 다시 명시한 점"이라며 "악의적으로 보지 말고 글의 원문을 제대로 읽어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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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일본 외교청서는 미래지향적 화답 징표’라는 어제(13일) 본인의 논평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제 정신이냐”고 비판한 데 대해 “단 한 번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이 한일관계 개선의 징표라고 한 적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오늘(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 프레임에 가둬 정쟁으로 이끌어가는 더불어민주당에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제가 개선의 징표라고 평가한 부분은 우리를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있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2018년 이후 다시 명시한 점”이라며 “악의적으로 보지 말고 글의 원문을 제대로 읽어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일, 한미일 전략적 연계 강화’, ‘교류가 강력히 확대될 것을 기대’ 등 여러 서술에서 기시다 내각의 개선 의지가 반영됐다고 해석한 것”이라며 “협력파트너의 입장에서 지난시기의 외교청서와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실언 논란은) 부당하다. 언제 제가 일본 영유권 주장을 옹호했느냐”면서 “이것이야말로 가짜뉴스고, 민주당 대변인이 막말 자판기라 했는데 그는 가짜뉴스 자판기”라고 맞받았습니다.
아울러 최근 제주와 광주를 찾아 ‘설화’를 사과한 김재원 최고위원처럼 조만간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제주 4·3 행사에도 가려고 했으나 다른 분들의 방문이 희석될 수 있어 못 갔다”며 “때가 되면 방문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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