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창작과비평’ 창간 57년 만에 통권 200호…공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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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지 '창작과비평'이 올 여름호로 통권 200호를 맞습니다.
1966년 첫 호를 간행한 창작과비평은 1970~80년대 판매금지 처분, 강제 폐간, 출판사 등록 취소 등 어려움으로 결호가 생기면서 57년 만에 200호를 발간하게 됐습니다.
이남주 창작과비평 주간은 "첫 100호는 폐간 등으로 30년이 더 걸려 발간했다"며 "100호부터 200호까지는 빠짐없이 내서 25년 만에 200호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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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지 ‘창작과비평’이 올 여름호로 통권 200호를 맞습니다.
1966년 첫 호를 간행한 창작과비평은 1970~80년대 판매금지 처분, 강제 폐간, 출판사 등록 취소 등 어려움으로 결호가 생기면서 57년 만에 200호를 발간하게 됐습니다.
문학평론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주도로 창간된 창작과비평은 문학적, 사상적 자유가 억압받던 독재 정권 시기에 진보적 사회 담론을 이끌었으며 도서출판 창비의 모태가 됐습니다.
이남주 창작과비평 주간은 “첫 100호는 폐간 등으로 30년이 더 걸려 발간했다”며 “100호부터 200호까지는 빠짐없이 내서 25년 만에 200호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창비는 200호 발간을 기념해 오늘(14일)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세교연구소 공개 심포지엄 ‘대전환의 한국사회, 과제와 전략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개최했습니다.
참여자들은 기후위기와 생태전환, 돌봄, 문학, 마르크스주의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사회 대전환을 위한 이행 담론을 논의했습니다.
심포지엄 발제문은 오는 6월 출간될 200호 특별호에 실립니다.
이번 특별호에서는 특집으로 언론, 정치, 정보기술(IT), 플랫폼노동, 장애인권, 농촌·지역운동, 평화운동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인사와 인터뷰를 통해 ‘25년 뒤 한국 사회’ 모습을 전망합니다. 아울러 미래를 주제로 한 시와 소설도 실릴 예정입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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