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케이옥션, 나란히 4월 미술품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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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나란히 4월 미술품 경매를 진행합니다.
서울옥션은 오는 25일(화) 강남센터에서 진행하는 172회 미술품 경매에 총 105점, 약 63억 원어치가 출품됐다고 밝혔습니다.
경매 출품작은 이달 25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케이옥션도 오는 26일(수)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여는 4월 경매에 총 79점, 약 71억 원어치가 출품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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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나란히 4월 미술품 경매를 진행합니다.
서울옥션은 오는 25일(화) 강남센터에서 진행하는 172회 미술품 경매에 총 105점, 약 63억 원어치가 출품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미술품 수집가 박창훈이 소장했던 조선 후기 문인화가 연객 허필(1709~1768)의 금강산 그림 <헐성루망만이천봉(歇惺樓望萬二千峰)>이 눈길을 끕니다.
이 작품은 금강산 입구에 있는 헐성루에서 바라본 금강산 1만2천 봉의 풍경을 그린 것으로, 상단에 그림을 그리게 된 연유와 시기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경매 추정가는 1억 8천만 원에서 3억 원입니다.
일본의 유명 우키요에 작가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판화집 <동해도 53경>이 새 주인을 찾습니다. 도카이도의 53개 역참에서 본 풍경을 기반으로 총 55점의 연작을 엮은 이 판화집은 후대에 제작된 판본으로 추정됩니다.
이 밖에 1925년 매문사가 발행한 중앙서림 총판본으로 희귀본인 김소월의 <진달래꽃>, 이강소 작가의 400호 대작 <무제-89010>, 이우환의 <관계항>, 박서보의 1995년 한지묘법 작품도 선보입니다.
경매 출품작은 이달 25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케이옥션도 오는 26일(수)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여는 4월 경매에 총 79점, 약 71억 원어치가 출품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쩡판즈의 초상화 작품 2점이 각각 11억 5천만 원에 출품됐고, 일본 작가 아야코 록카쿠의 <무제>가 추정가 10억 원에서 12억 5천만 원에 새 주인을 찾습니다.
이 밖에 박수근의 작품으로는 보기 드문 정물화 <백합>, 가로 3m에 이르는 김종학의 <여름 개울>과 이왈종의 <제주생활의 중도>도 선보입니다.
경매 출품작은 이달 26일(수)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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