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 공모 선정돼

박성현 2023. 4. 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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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전국 5개 연구개발특구를 대상으로 한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부산이 추진 중인 커피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 커피산업 특화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을 이용한 기술 실증을 통해 지역 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공모에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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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커피산업 특화 물류 플랫폼 구축 추진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전국 5개 연구개발특구를 대상으로 한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은 과기부의 ‘2023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중 하나다. 산·학·연 연계 플랫폼 구축을 통한 ▲공공기술 발굴·이전(출자) ▲기술사업화(제품화와 기업창업) ▲기업 성장의 선순환을 통해 자생적 지역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부산대, 부경대, 블록체인과 커피 관련 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부산이 추진 중인 커피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 커피산업 특화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을 이용한 기술 실증을 통해 지역 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공모에 신청했다.

지난 10일 열린 커피도시부산포럼 출범식 현장. [사진=부산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82억5천만원을 확보했고, 시비와 민자 포함 총 110억원을 투입해 3년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사항은 첫째, 커피 물류 공급망 안전성 확보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AI) 생두 분석 기술 및 스마트 로스팅 솔루션 기술 등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이다.

둘째, 커피산업 특화 물류 플랫폼 구축과 플랫폼 지원을 위한 커피 데이터 허브 구축, 블록체인 연계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증 단계다. 생두 생산에서부터 소비자가 시음하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이력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물류 계약 당사자 간 신뢰성을 확보하고 거래 과정의 단순화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기술사업화 단계로 예비 창업자에게 개발 기술의 이전과 창업 연계 지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지역 물류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신항만과 연계한 커피 물류 허브와 이력관리에 블록체인을 연계시킨다면 타지역, 유사 블록체인 사업과의 차별성과도 비교 우위성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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