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황사 위기경보 해제…주말 다시 유입 전망(종합)

오제일 기자 2023. 4. 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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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기승을 부렸던 황사가 해소되면서 전국에 내려졌던 위기경보가 해제됐다.

환경부는 14일 오후 4시부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PM 10)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17개 시도에 발령됐던 황사 위기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자 지난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고, 다음날 오전 '주의'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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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환경부, 17개 시도 '관심' 경보 해제
황사 다시 발원…미세먼지 나쁨 전망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 13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에 갇혀있다. 2023.04.1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지난 11일부터 기승을 부렸던 황사가 해소되면서 전국에 내려졌던 위기경보가 해제됐다.

환경부는 14일 오후 4시부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PM 10)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17개 시도에 발령됐던 황사 위기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다.

앞서 환경부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자 지난 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고, 다음날 오전 '주의'로 격상했다.

이후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짐에 따라 전날과 이날에 걸쳐 전국에 내려진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하향한 바 있다.

다만, 이날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주말 대기질은 다시 탁할 것으로 전망됐다.

15일은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밤부터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16일도 황사가 유입돼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매우 나쁨', 부산·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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