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최강 빌런 박호산, 잔인한 복수만 남았다

김지우 기자 2023. 4. 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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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배우 박호산이 소름 돋는 두 얼굴을 보여줬다.

지난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박호산은 금사회 보스 교구장으로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박호산은 악행을 일삼는 교구장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자비롭고 자상한 표정으로 첫 등장했다. 하지만 김도기(이제훈)가 살아있음을 알고 계획 변경을 제안하는 온하준(신재하)에게 싸늘한 태도로 원래대로 진행하기를 지시, 계획했던 일이 실패하자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본성을 드러내며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했다.

이처럼 박호산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두 얼굴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분위기를 압도하는 살벌한 카리스마로 악의 끝판왕, ‘최강 빌런’다운 모습을 입증했다.

치밀하게 준비했던 계획이 ‘무지개 팀’에 의해 실패로 돌아가고, 금사회 수족을 잃은 교구장이 이를 갚아 주기 위해 직접 정면승부를 건바. 김도기를 향한 온하준의 분노가 극에 달한 만큼 살벌한 복수가 예상된다.

한편 ‘모범택시2’는 오늘 오후 10시 14화가 방송되며, 15일 방송되는 최종화는 80분으로 확대 편성돼 오후 9시 50분부터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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