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게임체인저’ 무기 가속… 金 “적에 공포” [뉴스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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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급진전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8형 시험발사가 단행됐다"며 "대출력 고체연료 다계단 발동기들의 성능과 단분리 기술, 각이한 기능성 조종 체계들의 믿음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평가"하려는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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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8형 시험발사 장면 공개
1단 정상, 2·3단 고각 발사 성공
5대 무기 중 정찰위성·핵잠 남아
군 “완성 아냐… 시간 더 필요”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급진전되고 있다. 미국까지 도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처음으로 고체연료로 발사하고, 추진체 단 분리까지 성공한 장면을 상세히 공개했다. ‘게임체인저’가 될 전략무기를 내놓겠다고 공언한 8차 당대회 이후 2년 만에 여러 기술을 완성해가고 있음을 과시했다.
北 미사일 기술 과시 북한이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발사 장면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14일 공개했다. 북한은 전날 발사된 화성-18은 고체연료를 통해 기습 공격 능력을 높이고 단 분리에도 성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3단으로 구성된 ICBM의 1단계는 정상 각도로 비스듬히 발사하고 2, 3단계 분리 후 하늘로 치솟도록 고각으로 발사했다는 의미다. 전날 일본 홋카이도에서 미사일 발사 경보를 내렸다가 취소한 소동도 이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날 우리 군 당국이 ICBM으로 추정하면서도 ‘준중거리급 이상 미사일’로 발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북한이 ICBM을 최대 출력으로 발사하지 않고 조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신은 “중대한 사변적 의의를 기록하게 될 위력적 핵공격 수단의 출현”, “가장 강위력한 핵심 주력수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예진·구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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