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모태마름' 아니었어?…"배고파서 눈물나" [조현아의 목요일 밤]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헤이즈가 다이어트의 고충을 토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11번째 에피소드 '싱어송라이터 둘이 대낮부터 한 잔 걸치면 생기는 일 (feat. 띵곡 추천, 흑역사, 저작권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지난 5일 새 디지털 싱글 '빙글빙글'로 컴백한 헤이즈가 게스트로 출연, 가수 조현아와 유쾌한 토크를 나눴다.
'빙글빙글'에 대해 헤이즈는 "여태까지 제가 혼자 남겨진 이별에 아파하는 여자였다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이별하고 그냥 고삐 풀린 사람처럼 즐겨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현아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무조건 누구 만나잖아? 곡만 쓰면 남는 거다"라면서 "내가 이거로 노래를 발매한다는 거는 그 아픔을 마주한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헤이즈는 "맞다. 쓰면서 계속 떠올려야 한다"고 동의했다.
그러면서 조현아는 "그러고 나면 6개월 뒤에 저작권료 들어오지 않냐. 모든 게 치료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현아는 "사실 사람들은 '앨범 나왔다', '노래 너무 좋다' 이렇게 듣지만 우리는 그 과정에 서있지 않냐"며 "특히 싱어송라이터 같은 경우는 곡을 만들려면 경험도 있어야 되고 시간도 있어야 되고 소재도 있어야 된다. 또 예쁘게 나가야 되니까 관리도 해야 된다"고 싱어송라이터의 고충을 털어놨다.
컴백을 준비하며 식단 관리 중인 헤이즈 "요새 너무 배고프다"고 맞장구쳤다. 그러자 조현아가 "나 진짜 옛날에 자면서 맨날 울었다"고 밝혔고 헤이즈는 "며칠 전에 밤에 눈을 딱 감고 있는데 '하 배고파' 이러면서 눈물이 드르륵 났다"고 몸매 관리의 어려움을 전했다.
고통스러운 식단 조절 이유에 대해 조현아는 "가수들은 노래하면 무조건 이거(턱살) 나온다. 그래서 더 빼야 된다"고 밝혔다.
['조현아의 목요일 밤' 출연한 헤이즈, 조현아. 사진 =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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