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 개설

충북 청주시가 시청 홈페이지에 고향사랑기부제 명예의 전당을 개설·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명예의 전당에는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 이상 기부자의 이름과 직업 등이 게시된다. 기부자 이름을 누르면 사진과 기부일시 등 상세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발전을 위해 성원을 보내준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금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기금사업 선정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10만 원 이하 전액, 10만 원 초과분 16.5% 공제)와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쓰인다.

'고향사랑e음'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 지점을 직접 방문해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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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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