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효과' KBO도 스위퍼 열풍… 사령탑들의 생각은[문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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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강인권(50) 감독이 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0)의 스위퍼(슬라이더의 일종) 구사에 대해 언급했다.
경기전 인터뷰에서 강인권 감독은 페디의 스위퍼 구사에 대해 "페디가 작년에 빅리그에서 던질 때도 스위퍼의 비중이 크지 않았었는데 본인이 연습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현재 메이저리그의 구종 트렌드가 스위퍼인 상황이기에 각이 큰 변화구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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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NC 다이노스 강인권(50) 감독이 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0)의 스위퍼(슬라이더의 일종) 구사에 대해 언급했다. 페디는 올 시즌 NC에 합류한 우완투수로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했다.
NC는 14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전 인터뷰에서 강인권 감독은 페디의 스위퍼 구사에 대해 "페디가 작년에 빅리그에서 던질 때도 스위퍼의 비중이 크지 않았었는데 본인이 연습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현재 메이저리그의 구종 트렌드가 스위퍼인 상황이기에 각이 큰 변화구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스위퍼는 2021~2022시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유행 중인 횡 슬라이더의 일종이다. 기존에 슬라이더는 종적으로 많이 휜다는 인식과 달리 스위퍼는 횡적 움직임이 부각되는 슬라이더이다. 최근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스위퍼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강인권 감독은 "스위퍼가 KBO리그에서도 잘 통하고 있다"며 "다른 투수들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동안은 커터를 주무기로 썼던 투수들이 많았는데 야구 트렌드에 맞춰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앞선 김원형(46) 감독과의 인터뷰에서도 스위퍼가 언급됐다. 김원형 감독은 "나도 최근에 스위퍼에 관심이 갔다"며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오타니가 마지막 구로 스위퍼를 구사했는데 그동안은 좋은 슬라이더는 종으로 떨어지는 것이라고 얘기했었는데 오타니의 스위퍼는 가운데에서 바깥쪽으로 휘는 슬라이더를 구사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최근 일본과 미국의 WBC 결승전에서 9회말 2아웃 마지막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상대로 마지막 구로 스위퍼를 던지며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에 오타니가 던진 스위퍼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원형 감독은 "스위퍼는 마치 옛날에 선동열 감독님이 구사했던 스타일의 슬라이더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이 스위퍼가 유행이니까 많이 연습하려고 한다. 하지만 스위퍼는 강력한 스핀을 줘야지만 끝에서 힘이 있게 휘어나가는 것이다. 유행이라고 똑같이 따라해도 힘없이 휘어지면 타자에게 잡힌다"며 "스위퍼는 강력한 스핀이 걸려 각이 빠르고 길게 빠져나가야지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최근 야구의 트렌드인 스위퍼가 KBO리그에서도 등장하기 시작하며 앞으로 이 구종을 구사하는 선수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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