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노조 '생산량 증대' 반대로 3시간 생산 일시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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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 울산공장 노조가 생산량 증대에 반대하며 울산 4공장을 약 3시간 가량 멈춰세웠던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 4공장 일부 노조 대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3시간 가량 생산 라인을 세웠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37.5에서 40으로 높이려 했는데, 일부 노조 대의원들이 UPH에 대해서는 합의한 것이 아니라며 생산 라인을 멈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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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 울산공장 노조가 생산량 증대에 반대하며 울산 4공장을 약 3시간 가량 멈춰세웠던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 4공장 일부 노조 대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3시간 가량 생산 라인을 세웠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늘어난 북미 시장의 팰리세이드 수요 대응을 위해 기존 스타리아 생산 물량을 전주 공장으로 옮기고, 팰리세이드 생산 물량을 연간 2만대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37.5에서 40으로 높이려 했는데, 일부 노조 대의원들이 UPH에 대해서는 합의한 것이 아니라며 생산 라인을 멈춘 것이다.
울산 4공장은 팰리세이드·스타리아 외에도 포터와 포터 전기차, 그랜드 스타렉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현대차 측에서는 "아주 잠깐 멈춰 세웠던 것"이라며 "지금은 합의가 된 상황이다. 크게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앞서 현대차 아산공장은 노조 인원 충원 요구 문제로 약 4시간 30분 가량 공장을 멈춰 세운 바 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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