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노조 '생산량 증대' 반대로 3시간 생산 일시 정지

이형진 기자 2023. 4. 14.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005380) 울산공장 노조가 생산량 증대에 반대하며 울산 4공장을 약 3시간 가량 멈춰세웠던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 4공장 일부 노조 대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3시간 가량 생산 라인을 세웠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37.5에서 40으로 높이려 했는데, 일부 노조 대의원들이 UPH에 대해서는 합의한 것이 아니라며 생산 라인을 멈춘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 2021.7.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 울산공장 노조가 생산량 증대에 반대하며 울산 4공장을 약 3시간 가량 멈춰세웠던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 4공장 일부 노조 대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3시간 가량 생산 라인을 세웠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늘어난 북미 시장의 팰리세이드 수요 대응을 위해 기존 스타리아 생산 물량을 전주 공장으로 옮기고, 팰리세이드 생산 물량을 연간 2만대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37.5에서 40으로 높이려 했는데, 일부 노조 대의원들이 UPH에 대해서는 합의한 것이 아니라며 생산 라인을 멈춘 것이다.

울산 4공장은 팰리세이드·스타리아 외에도 포터와 포터 전기차, 그랜드 스타렉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현대차 측에서는 "아주 잠깐 멈춰 세웠던 것"이라며 "지금은 합의가 된 상황이다. 크게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앞서 현대차 아산공장은 노조 인원 충원 요구 문제로 약 4시간 30분 가량 공장을 멈춰 세운 바 있다.

h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