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몽실몽실 겹벚꽃 구경 가자

이민아 2023. 4. 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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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엔딩의 아쉬움을 달래줄 봄꽃들의 만개 소식이 앞다퉈 전해지고 있는데요.

벚꽃이 지고 나면 피는 '겹벚꽃'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탐스럽게 만개한 겹벚꽃은 화려한 봄날을 선사합니다.

올해는 벚꽃이 서둘러 꽃망울을 터뜨린 만큼 이번 주말 충북의 겹벚꽃이 최고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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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엔딩의 아쉬움을 달래줄 봄꽃들의 만개 소식이 앞다퉈 전해지고 있는데요.

벚꽃이 지고 나면 피는 ‘겹벚꽃’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해지면서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붉은색이 진하고 꽃송이가 큰 게 특징인데요.

탐스럽게 만개한 겹벚꽃은 화려한 봄날을 선사합니다.

전국에 이름난 겹벚꽃 명소들이 있지만, 충북에도 숨은 명소가 있습니다.

먼저,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겹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충북 진천의 길상사를 소개합니다.

진천 길상사는 김유신 장군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곳인데요,

길상사 본전인 흥무전 담벼락 아래 겹벚꽃 나무가 한창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진천군 제공

길상사의 겹벚꽃 나무는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나가 화려하고 웅장한 겹벚꽃을 보여주기로 유명한데요.

몽실몽실 분홍색 꽃송이들이 쏟아지는 풍경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상임 문화관광해설사는 “길상사는 봄이면 벚꽃을 보러,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보러 많은 분들이 찾는다”며 “김유신 장군은 왕이 아니면서, 죽어서 왕의 칭호를 받은 유일한 인물‘로 역사적·문화적 가치도 높은 곳”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아울러 “문안산 능선을 따라 걷는 산책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만개한 겹벚꽃. 뉴시스 제공

두 번째 충북의 숨은 겹벚꽃 명소는 충주댐 벚꽃길입니다.

드넓은 충주호와 만발한 겹벚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인데요.

충주댐은 지난 6일 ‘충주댐 숲길 산책로’를 개방해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이번에 개방된 충주댐 숲길 산책로는 최근 개관한 물문화관과 우안 정상부, 하루 발전소 입구부까지 3개 테마를 잇는 2km 산책로로,

6개의 전망대를 조성, 충주댐의 우수한 경관까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겹벚꽃은 일반적으로 벚꽃보다 1~2주 늦게 핀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벚꽃이 서둘러 꽃망울을 터뜨린 만큼 이번 주말 충북의 겹벚꽃이 최고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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