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설설’ 견미리 측, 축의금 기부 의혹에 “공생공감 단순 후원자, 억측 그만”[공식]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4. 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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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의 장모이자 배우 견미리가 딸 이다인의 결혼식 축의금 기부와 관련, "불필요한 억측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견미리 측은 1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사단법인 공생공감의 소유주는 이금주 대표"라며 "견미리 가족은 후원자일뿐 다른 이해 관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견미리는 지난 7일 열린 이승기·이다인의 결혼식 축의금을 사단법인 공생공감 등에 기부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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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미리가 딸 이다인의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공생공감 홈페이지
가수 이승기의 장모이자 배우 견미리가 딸 이다인의 결혼식 축의금 기부와 관련, “불필요한 억측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견미리 측은 1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사단법인 공생공감의 소유주는 이금주 대표”라며 “견미리 가족은 후원자일뿐 다른 이해 관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견미리는 지난 7일 열린 이승기·이다인의 결혼식 축의금을 사단법인 공생공감 등에 기부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자녀의 축의금을 기부하는 아름다운 선택이었지만 이는 뜻하지 않게 도마 위에 올랐다. 견미리가 선택한 기부처와 견미리와의 ‘인연’ 혹은 ‘관계’ 때문이다.

평소 장애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던 견미리는 눈에 띄지 않게 장애인을 위한 후원에 앞장서왔다. 지난해에는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에서 주관한 장애인정보경진대회를 위한 지원에도 나섰다. 그런데 견미리가 택한 기부처인 이 협회에 그 자신과 남편이 후원회장으로 등재된 점이 논란이 됐다.

그는 또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사)공생공감과도 인연을 맺고 소외계층 도시락 나눔 및 장애인들이 운영할 수 있는 빨래방 오픈에도 남몰래 힘을 보태왔는데 이 빨래방 이름이 ‘미리빨래방’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법인 소유주가 견미리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견미리 본인과 관계있는 재단에 기부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에 휩싸인 것.

공생공감 이금주 대표는 지난 1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견미리 씨는 봉사단장님을 통해 소개받은 분이다. 개인적으로 관계가 전혀 없는 분이고 그저 후원해주시는 고마운 분”이라고 견미리와의 관계를 일축했다.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측도 해당 논란에 “협회에서 공식적으로 들은 이야기는 없다”면서도 견미리 부부가 그동안 협회의 여러 행사를 위해 후원해 준 점을 들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유영채 사무총장은 견미리 부부가 후원회장으로 등재돼 있으나 “운영에는 전혀 관여하는 바 없고 단지 후원을 해주는 것”이라고 협회와의 관계를 설명하며 “순수한 기부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미리빨래방’과 ‘미리나눔터’의 상표 출원자로 알려진 주식회사 더대운 대표가 견미리 아들이며, 곧 더대운은 견미리의 가족 회사라는 보도도 나왔다.

견미리 측은 “‘미리빨래방’과 ‘미리나눔터’의 상표권 또한 공생공감에 좋은 취지로 기부한 것”이라며 “불필요한 억측은 삼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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