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수원] "그렇게 잘 던질 줄은"…이강철 감독, 조이현 활약에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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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잘 던질 줄 몰랐다."
이 감독은 "조이현은 3이닝 정도 끌어주길 바랐는데, 그렇게 잘 던질 줄 몰랐다"며 "퓨처스리그에서 콜업할 선수는 없었다. 조이현은 선발 경험 있고, 펑크(공백)가 나면 활용하려고 생각했던 선수다. 투구수 60~70개로 3이닝 정도 던지고, 커브와 슬라이더 싱커 등 던질 구종도 다 구사한다. 어제(13일) 보니 구속도 시속 140㎞ 나오더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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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그렇게 잘 던질 줄 몰랐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1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를 돌아봤다.
kt는 13일 NC전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엄상백과 소형준의 부상으로 선발진이 공백이 생기자 불펜데이를 운영했는데, 상대 에이스 에릭 페디를 꺾으며 3연패를 탈출했다.
kt는 선발로 등판한 조이현이 4⅓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펼쳤다. 뒤이어 손동현(2이닝 무실점, 승리)-이채호(0이닝 1실점)-박영현(1⅓이닝 1실점, 홀드)-김재윤(1⅓이닝 무실점, 세이브)으로 나선 구원진은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 팀 승리를 지켰다.
이 감독은 “조이현은 3이닝 정도 끌어주길 바랐는데, 그렇게 잘 던질 줄 몰랐다”며 “퓨처스리그에서 콜업할 선수는 없었다. 조이현은 선발 경험 있고, 펑크(공백)가 나면 활용하려고 생각했던 선수다. 투구수 60~70개로 3이닝 정도 던지고, 커브와 슬라이더 싱커 등 던질 구종도 다 구사한다. 어제(13일) 보니 구속도 시속 140㎞ 나오더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조)이현이도 잘 던졌지만, (손)동현이도 좋아지는 것 같다. (박)영현이가 퍼지면 안 되니 한 명이 6~7회를 더 막아줘야 하는데, 동현이가 (그 몫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큰 건 팀의 연패 탈출이었다. NC전 시리즈 스윕패로 4연패에 빠질 뻔했지만, 조이현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이 감독은 “(고)영표를 내고 졌을 때 깜깜했다. 속으로 연패와 스윕을 당하는 건가 생각했는데, (조이현이) 정말 잘 던져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kt는 에이스 웨스 벤자민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라인업은 김민혁(중견수)-강백호(우익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박경수(2루수)-김상수(유격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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