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사혁신처와 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맞손'

도 공무원 대상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등 제공

강원권 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업무협약식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오른쪽)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4일 강원도청에서 공무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14일 김진태 지사와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심리상담 시설과 프로그램의 공동 이용, 도 공무원 대상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제공,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연계 상담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각종 재난 재해 업무와 복잡하고 다양한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공무원들이 심리적 고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정신 질환을 예방하고자 마련했다.

김진태 지사는 "과거 개인의 문제로 인식되던 공무원의 정신건강 문제를 이제는 조직 차원에서 접근하고 해결할 때"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조직문화와 근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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